지난해 수매 장면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보령시(시장 이시우)는 오는 8일 웅천읍 웅천5호창고에서 공공비축용미곡(건조벼) 3,019포(포/40kg) 수매를 시작으로 내달 5일까지 각 마을별 검사장에서 7만1539포를 수매한다고 밝혔다.
매입품종은 삼광과 새누리, 황금누리 등 3종이며, 공공비축미곡 우선지급금은 벼 1등급 기준 40kg 포대당 지난해(4만9000원)보다 6000원 인상된 5만5000원이다.
등급별 우선지급금은 40kg기준으로 ▲특등급 5만6820원 ▲1등급 5만5000원 ▲2등급 5만2560원 ▲3등급 4만6780원이며, 10~12월 전국평균 쌀값을 조곡(40kg)으로 환산해 내년 1월 사후 정산 지급하게 된다.
수매일정은 ▲8일, 웅천5호 ▲11일, 증산창고(주산), 의평창고(청라), 교오창고(오천) ▲12일, 양항창고(남포), 청소1호(청소) ▲13일, 보령창고(주포), 하만창고(천북) ▲14일, 관창창고(주교), 명덕창고(미산) ▲15일, 신흑창고(대천1~5동), 명덕창고(미산,성주) ▲18일, 교성창고(오천), 의평창고(청라) ▲19일, 삼현1호(남포), 교오창고(천북) 등이다.
이와 함께 산물벼는 지난달부터 지역 농협 RPC 및 DSC에서 매입하고 있으며, 오는 15일까지 총 5만1827포를 매입할 예정이다.
산물벼 매입가격은 ▲특등급 5만6000원 ▲1등급 5만4180원 ▲2등급 5만1740원 ▲3등급4만5960원이며, 건조벼와 마찬가지로 내년 1월에 사후 정산된다.
보령시는 ‘만세보령 쌀’의 브랜드화를 통해 소비자에게 고급화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삼광벼’를 수매하게 됐으며, 계약재배된 삼광벼는 1포당 4000원이 지원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령시 농정과(041-930-3375) 또는 해당 읍․면․동사무소(산업담당)에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출하 전 건조 및 정선을 잘해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기술센터, 농협 등과 함께 대 농민 출하지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사전 예시한 품종 이외에 다른 품종을 출하하는 등 부정매입 방지에도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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