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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칭다오시]
지난 달 26일 중국 칭다오내 대표적인 독일 조계지 시대 건축물인 ‘칭다오 독일총독부 유적 박물관(영빈관)’이 세워진 지 106년만에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갔다. 공사는 내년 2월 춘제 전 마무리될 계획이다.
이번 리모델링은 주로 지붕 기와, 금속구조재, 담장 등 훼손이 심각한 부문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왕젠메이(王建梅) 관장은 “리모델링은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는 선에서 이뤄질 것”이라며 “이를 위해 베이징 구궁박물원 고 건축보수부 리융거 주임 등 국내 전문가를 모셔 리모델링 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또한 “독일에서 100년의 역사를 가진 기와 전문기업으로부터 총 23종의 독일 기와 2만여개를 주문제작했다”고도 전했다.
칭다오 도심 신하오(信號)산 기슭에 위치한 독일 총독부 유적 박물관은 지난 1905년 착공해 1907년 완공된 유서깊은 건축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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