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세계에서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콘서트 오르가니스트 펠릭스 헬의 파이프오르간 독주회가 오는 16일부터 영산아트홀등에서 열린다.
한독 수교 130주년 기념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주한독일연방공화국이 주최하는 초청독주회로 펠릭스 헬이 열흘에 걸쳐 ‘바흐 프로젝트 - Korea 2013’ 이라는 주제로 릴레이 공연을 펼친다.
16일 오후 3시 영산아트홀에서의 개막연주를 시작으로, 18일 장로신학대, 21일, 22일, 23일 경동교회, 28, 29, 30일 서울시립대, 12월 6일 이화여대, 12월 7일 영산아트홀에서 공연한다.
'천재 오르가니스트'로 불리는 펠릭스 헬은 9살때부터 교회 오르간 연주자로 활동을 해 왔다. 21세에는 풀 사이클 250곡에 달하는 솔로 오르간작품을 20시간에 거쳐 완주한 기록을 세워, 글로벌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고향 독일과 세계에서 750회 이상의 리사이틀을 펼치며 오르간 음악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한국의 클래식 음악문화, 특히 종교음악이라는 한정된 시각에 묶여 있는 파이프 오르간의 진면목을 볼수 있는 기회다. (02)3141-6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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