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이머우 감독. [사진=장이머우 시나웨이보]
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 중국이 낳은 거장, 장이머우(張藝謨) 감독의 어린 딸이 대중에게 처음으로 공개되면서 그의 산아제한정책 위반 의혹이 재차 불거졌다고 중국 포털 왕이위러(網易娛樂)가 4일 보도했다.
전날 ‘난두위러주간(南都娱樂周刊)’ 잡지 공식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장 감독 딸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수그러들었던 그의 '한가구 한자녀' 정책 위반 의혹이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지난 5월 초 장 감독이 4명의 여성에게서 7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논란이 됐다. 이에 장쑤(江苏)성 우시(無錫)시 가족계획위원회가 관련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으나 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무 진전이 없는 상태다.
현재 장 감독은 다시 제기된 의혹에 그 어떠한 대응도 답변도 하지않고 있으며 오로지 신작 ‘귀래(歸來)’ 촬영에만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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