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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세스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사탕수수로 만든 고무 '켈탄 에코'가 브라질 버스에 채용된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랑세스는 자사의 바이오기반 EPDM 고무 '켈탄 에코'가 브라질 최대 버스 제조사인 마르코폴로의 버스 창문 씰에 적용된다고 6일 밝혔다.
켈탄 에코를 사용한 창문 씰은 브라질 자동차 부품사인 아우토트라비를 통해 공급된다.
켈탄 에코는 랑세스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바이오 기반 EPDM으로,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에틸렌을 최대 70%까지 함유하고 있어 제조과정이 친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기존 석유화학 기반 제품과 동일한 내열성과 내오존성, 내자외선성을 자랑한다.
랑세스 켈탄 엘라스토머 사업부의 신규사업개발 매니저 마르얀 반 우르크는 "세계 최대 EPDM 공급업체인 랑세스는 이미 켈탄을 통해 EPDM 제품의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입증했다. 켈탄 에코는 기존 석유기반 EPDM과 동일한 물성을 지니고 있어 기존 생산 공정에 즉각 호환돼 적용 가능하다. 지속가능한 친환경 제품에 대한 시장 수요 증대에 따라 앞으로 켈탄 에코 제품의 폭넓은 사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EPDM은 자동차 도어의 고무 씰을 비롯해 다양한 자동차 부품, 플라스틱 성형, 전기·전선용 케이블, 건축 및 석유탐사 등에 활용되는 고성능 합성고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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