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하이원 운암정 직원들이 태백어린이집 아동 39명을 초청해 다례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하이원리조트(대표 최흥집)의 전통한식당 ‘운암정’ 직원들이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펼친 재능기부 다례체험 프로그램이 아동들과 선생님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6일 하이원 운암정 직원들은 태백어린이집 아동 39명을 초청해 올해 계획된 마지막 다례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아이들은 이 자리에서 직접 차를 우려내고, 다식을 만드는 등 우리 전통문화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들의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운암정 다례체험프로그램은 유료로 운영돼 왔다. 하지만 운암정 직원들이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올 초 재능기부 계획을 세우고 개인시간을 활용해 총 6차례에 걸쳐 봉사활동을 펼쳤다.
안현주 운암정 대리는 “지역의 어린이들이 우리 전통문화를 잘 이해하고 성장하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다례체험을 통한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태백어린이집 아동 39명을 비롯해 지금까지 고한, 사북 등 지역의 어린이들 230여명이 다례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봉사활동을 진행한 직원들은 다년간 전문 다도 연구원에서 전통예절 교육과 다도 및 전통 차 문화 교육을 받은 전문가들로 이 중 안현주대리는 다도예절 지도자 1급 자격 보유자로 이번 봉사활동을 이끌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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