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TX는 전거래일보다 300원(14.93%) 오른 2310원에 거래를 마쳤다.
STX중공업(14.91%), STX엔진(14.86%)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STX팬오션이 8.20% 상승마감했다.
STX와 STX중공업, STX엔진은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신은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TX가 지속가능한 사업모델을 구축해 차별적 경쟁력을 갖춘 전문상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힘에 따라 STX그룹주에 대한 조기 정상화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STX는 전일 전문 상사로 변신해 조기 경영정상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017년 매출액 2조2000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STX는 에너지사업, 원자재 수출입, 기계엔진, 해운물류 서비스 등 4개 사업모델을 확립하기로 했다.
STX 관계자는 "4개 사업모델 구축과 함께 비계열사 대상 외부 사업을 확대해 수익처를 다각화하겠다"며 "외부거래 비중을 현재 65%에서 오는 2017년 96%까지 올리겠다"고 밝혔다.
STX는 채무 상환 작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STX는 오는 27일 사채권자집회를 개최한다. 지난 8월 STX 채권단은 ‘조건부 자율협약’을 결정했다.
STX 관계자는 "이번 사채권자집회에서 사채권자들로부터 동의를 얻어 성공적으로 채권자 자율협약 체결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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