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일본재계 단체행동이 오히려 한일 경제관계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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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0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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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세중 기자 =정부는 한국인 강제 징용 피해자들  배상 명령 판결에 대한 일본경제 3단체와 일한 경제협회가 우려를 표명한 것이 오히려 한일 경제관계 발전을 위축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 당국자는 6일 게이단렌 등 일본경제 3단체와 일한경제협회의 '우호적인 한일경제관계의 유지·발전을 향해'라는 입장문 발표에 대해 ""현재 진행되는 사법절차가 한일 경제관계에 벌써 영향을 주더라도 상당히 미미한 부분일 것"이라면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당국자는 "최근 양국 경제관계가 위축된 측면이 있지만 이는 엔화 약세 등 경제적 요인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본다"면서 "강제징용 배상 판결은 한일 경제관계와 영향이 있다는 이날 일본 경제계 성명이 논리적 비약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강제징용(배상)에 대한 (한국 내) 사법절차가 진행 중인만큼 정부는 좀 더 기다려보자는 입장"이라며 "정부는 사법절차가 한일 경제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이 없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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