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런던 로얄가든호텔에서 열린 재영동포 간담회에서 "이미 우리 기업들은 전자산업은 물론 운송과 물류, 건설과 조선, 에너지와 화학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영국 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이를 바탕으로 창조경제 영역까지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우리 기업과 동포 여러분에게도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더많이 주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어디에서 어떤 일을 하며 살더라도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 드렸다"며 "여러분의 삶의 현장에 맞는 맞춤형 영사서비스로 생활 속의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차세대 동포들이 한민족의 긍지를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한글학교에 대한 정부 지원의 단계적 확대를 비롯해 더 나은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우리 재영 동포사회가 고국과 영국을 잇는 가교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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