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3/11/07/20131107102337412334.jpg)
나폴레옹 유언장 사본 [사진=YTN 방송화면 캡쳐]
프랑스 드루오 경매장 측은 나폴레옹이 영구 세인트 헬레나섬 유배 당시 남긴 유언장 사본이 35만 7000유로(약 5억 1000만원)에 팔렸다고 6일 밝혔다.
유언장 사본은 나폴레옹이 유배 중이던 1821년 그를 가까이서 보필하던 몽톨롱 백작이 나폴레옹을 대신해 작성한 것. 당시 51세이던 나폴레옹은 그해 4월 16일 작성된 첫 유언장에서 "내 유해는 사랑하는 프랑스 국민 사이에서 (파리) 센강 가에 뿌려지길 원한다"는 말을 남긴 뒤 다음 달 5일 숨졌다.
나폴레옹은 애초 친필로 유언장을 작성했으나 몽톨롱 백작이 유언장 원본과 같은 종이, 잉크, 깃 펜을 사용해 사본을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유언장 원본은 프랑스 국립문서 보관소에 있다.
나폴레옹 유언장 사본에 대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폴레옹 유언장 사본이 5억이라니… 더 비쌀 줄 알았는데", "나폴레옹 유언장 사본, 난 원본이 보고 싶다", "나폴레옹 유언장 사본, 정말 비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