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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축 래미안 아파트 내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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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0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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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시는 7일 래미안아파트 내 의무보육시설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우선 확보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삼성물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향후 시공되는 아파트 단지에 어린이집을 설치할 때 자치구에 무상임대 또는 기부 채납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며 서울시는 기자재비를 지원하게 된다.

삼성물산은 용강2지구 등 6개 단지에서 아파트를 짓고 있고 내년에는 고덕시영 등 5개 단지에서 분양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민간 아파트 내에서 의무보육시설을 무상임대(기부채납)로 확보하면 1곳당 1억∼2억원에 어린이집을 지을 수 있지만 새로 지으려면 20억∼30억원이 든다.

서울시는 공동 주택 안에 국공립어린이집 공간을 무상 제공하면 입주민에게 우선 입소권을 줄 수 있도록 영유아보육법 개정을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2년간 서울시가 새로 조성한 212개의 국공립어린이집 중 155개(73%)는 기업, 종교단체, 학교, 개인 등이 제공한 부지, 유휴공간으로 마련됐다.

박원순 시장은 "적은 비용으로 확충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며 삼성물산의 사례와 같이 보육 공공성 강화를 위해 다른 민간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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