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7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8개 도시 지방자치단체장과 9개 민간단체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에는 서울, 이탈리아 볼로냐·에밀리아로마냐, 캐나다 퀘벡·몬트리올, 일본 교토·요코하마, 필리핀 퀘존 등 8갸 도시와 프랑스 사회적기업그룹 SOS, 퀘백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샹티에 등 9개 민간단체가 참여했다.
참여 도시들은 글로벌 사회적경제협의체 임시사무국을 서울에 설치하고 내년에 서울에서 창립총회를 열기로 했다. 또 공공, 시민, 공동체 부문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적 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교류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내년 총회엔 올해 참여한 도시, 단체 외에 파리, 런던 등 유럽 대도시와 브라질 등 남미 국가를 비롯한 대륙별 사회경제적 선진도시도 참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양 도시는 협정서를 통해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신용조합 △마이크로금융 △비영리단체 등 사회적 경제 분야와 관련한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고 창조, 문화예술관광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협동과 연대를 통해 사회적 경제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세계의 분열, 갈등, 불안을 극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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