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오는 13일 서울시와 한국야쿠르트가 공동 주최하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축제에 중국인 기자 2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김치와 김장문화를 체험하게 할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이번 체험을 통해 김장문화가 단순히 겨울나기용 김치를 대량으로 담그는 것이 아니라 한국인의 이웃사랑과 공동체의 결속을 촉진하는 소중한 유산임을 알린다는 구상이다.
특히 우리나라 ‘김치와 김장문화’는 오는 12월 2~7일까지 아제르바이젠 바쿠에서 개최되는 제8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공사는 등재가 확정되면 해외 유력매체 등을 통해 이를 널리 소개할 계획이다.
한편, 관광공사는 2014년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상품 소재로 ‘스토리가 있는 음식관광’을 선정했다.
한국관광공사 관광상품팀 박재석 팀장은 "김치와 김장문화는 물론이고, 궁중음식, 종가음식, 사찰음식, 농수산시장 등 다양한 음식소재를 활용해 ‘맛있고 재미있는 한국관광상품’을 개발할 계획"임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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