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강북구 교구협의회와 생명지킴이 위촉 및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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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0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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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지난 6일 오후 3시 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강북구 교구협의회와 강북구민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지킴이 위촉 및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구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생명존중 실천을 통한 자살예방에 필요한 상호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서는 강북구민 자살예방 사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간의 노력과 자살예방활동 및 생명존중관련 내용 제공, 기타 자살예방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각 기관의 역할을 담았다.

이에 따라 강북구 교구협의회는 △교회 성도 중 자살 시도자의 기초정보 제공△자살시도자와 유가족의 사후관리 △종교시설 내 자살고위험군 발굴 및 강북구 정신건강증진센터에 의뢰 △종교의식 수행 시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 및 홍보활동 등에 적극 협조하게 된다.  

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역곳곳에서 사랑을 실천하는 종교단체와 자살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신도들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생명존중사상을 전파하여 자살예방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은 박겸수 강북구청장과 이희수 강북구 교구협의회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생명지킴이 위촉식, 협약서 서명 및 교환, 기념 촬영 등의 순서로 50분 동안 진행됐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자살률 감소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사회적인 관심부족으로 자살률을 쉽게 줄지 않고 있다”며 “종교계와 구청이 한마음을 모아 주민들에게 삶의 희망을 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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