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3/11/07/20131107180507302705.jpg)
생태통로가 조성될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 밀원재 모습
공주시는 7일 환경부가 추진하고 있는 생태축 복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14억 5000만원을 지원받아 총 사업비 17억원을 투입, 반포면 학봉리 밀목재 일원 계룡대로에 생태축 복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포면 학봉리 밀목재 주변 계룡대로는 공주시와 계룡시를 연결하는 도로로 차량 통행이 많아 야생동물의 로드킬이 빈번히 발생해 생태통로 조성이 시급한 지역이었다.
시는 생태통로와 야생동물 유도로 설치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기본 및 실시설계를 빠른 시일 내에 완료하고 내년 12월까지 이번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생태통로가 완공되면 야생동물의 이동로가 형성돼 도로변 로드킬로 인한 교통사고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계룡산 주변의 자연 생태계 보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치연 환경과장은 “앞으로도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관내 다른 장소에도 생태통로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생태계를 보존하고 야생동물로 인한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