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 남·울릉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당선된 박명재 국회의원을 초청한 정책간담회가 개최됐다. [사진제공=포항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시는 7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난 10월 30일 포항 남·울릉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당선된 박명재 국회의원을 초청해 정책간담회를 갖고 지역발전을 위해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는 박명재 의원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배정되는 등 본격 의정활동에 앞서 시정현황과 남구지역의 당면 현안사항, 국비지원 사업 등을 설명하고 이에 따른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박명재 의원과 박승호시장을 비롯해 포항시 산하 실․국장들이 참석, 장시간 열띤 토론을 벌였다.
포항시는 이 자리에서 지역 현안사업 가운데 ▶국가산업단지인 포항 블루밸리조성 사업의 조속한 보상과 착공이 될 수 있도록 지원 ▶동해안 연구개발특구 지정 ▶포항 테크노파크2 단지 조성사업 추진 ▶포항 음폐수 병합처리시설 설치사업 ▶포항공항 확장 반대 및 군 공항 이전 문제 ▶효자 빗물펌프장 설치공사 등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국회차원에서 문제가 해결 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 의원은 “국회의원직은 국비조달 등 포항시가 하는 일을 적극 돕는 것이 가장 큰 일인 만큼 앞으로 시와 소통하며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며칠 전 포항운하의 통수는 정말 한 사람의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꾼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이며, 앞으로는 이 환경복원 프로젝트를 계기로 먹고 살기보다 주민의 환경권을 고려한 시정을 펼쳐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박승호 시장은 “박명재 의원께서는 중앙정부의 주요요직과 행정자치부장관을 거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소속돼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이병석 국회부의장과 함께 앞으로 지역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새 국회의원에 거는 시민들의 기대도 큰 만큼 지역 현안사업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정치권에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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