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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신세계조선호텔, 노숙인 호텔리어 34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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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0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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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시는 8일 10시 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김상범 행정1부시장과 성영목 조선호텔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 호텔리어 스쿨 제2기’ 수료식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와 ㈜신세계조선호텔은 지난해 10월 8일 노숙인 자활·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MOU 체결을 한 바 있다. 따라서 지난 6월 노숙인 호텔리어 17명이 조선호텔을 비롯한 서울시내 주요 호텔에 첫 취업한 데 이어 이번에 17명이 호텔리어로 새출발을 앞두고 있다. 

희망 호텔리어 교육은 노숙인들이 호텔리어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2주간 이론교육과 현장교육으로 나눠 실시하는 교육이다.  

이론교육은 △서비스 스탠다드 △감성교육 △자존감 회복 △시청각 교육 등으로 구성되고 현장교육은 △진공청소기 △스크러빙 기계 방법 △왁스작업 등 체험을 통해 취업 후 쉽게 적응할 수 있는 실습 교육으로 구성된다. 

이번 제2기 교육은 지난달 28일부터 오늘까지 조선호텔에서 진행됐으며 조선호텔 과장·팀장 및 전문 강사가 직접 교육에 나섰다.

교육인원 17명은 성동구 소재 노숙인 시설 게스트하우스 등 노숙인 시설에서 선발했다. 이번에 교육을 이수한 수료생 전원은 조선호텔을 비롯한 서울시내 주요호텔의 호텔리어로 취업하게 된다.

김상범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수료식에 참석해 “앞으로도 뜻있는 민간기업과 함께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노숙인 등 저소득 시민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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