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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
노승열(22· 나이키)이 미국PGA투어 2013-2014시즌 넷째 대회인 맥글래드리클래식(총상금 550만달러) 첫날 순조롭게 출발했다.
노승열은 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의 시사이드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잡고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쳤다.
일몰로 132명 가운데 절반 가량의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노승열은 선두와 3타차의 공동 4위에 자리잡았다. 조지 맥닐(미국)은 16번홀까지 8언더파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브리니 베어드, 브라이언 게이(이상 미국)는 7언더파 63타로 공동 2위를 기록중이다. 노승열과 같은 4위권에는 메이저 챔피언 웹 심슨(미국)도 올라있다.
노승열은 퍼트와 아이언샷이 뛰어났다. 스트로크-게인드 퍼팅은 3.209타로 랭킹 2위, 홀당 퍼트수는 1.429개로 역시 랭킹 2위에 올랐다. 아이언샷은 14개 홀에서 그린에 올려(적중률 77.8%), 14차례의 버디퍼트 기회를 맞았다.
노승열은 2013시즌 투어에서 페덱스컵랭킹 125위안에 들지 못해 웹닷컴투어 파이널을 통해 이번 시즌 투어카드를 재확보했다. 이 시즌 들어 프라이스닷컴오픈에서는 커트탈락했고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에서는 공동 57위를 했다. 셋째 대회인 CIMB클래식에는 불참했다. 투어는 다음주 시즌 다섯째 대회인 마야코바클래식을 마친 후 1월 일정으로 넘어간다. 노승열로서는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에 올라 어느정도의 상금을 확보해 놓는 것이 필요하다.
이동환(CJ오쇼핑)은 3언더파 67타로 경기를 마쳤다. 현재 선두와 5타차의 공동 19위다. 재미교포 케빈 나(타이틀리스트)는 14번홀까지,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캘러웨이)는 12번홀까지 나란히 3언더파를 기록중이다.
양용은(KB금융그룹)은 2언더파 68타의 공동 40위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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