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실적으로는 영업이익 725억원 및 당기순이익 527억원을 거뒀다.
전북은행은 이를 두고 "그룹의 적극적인 리스크관리 정책 수행 및 비은행 계열사인 JB우리캐피탈의 수익성 향상이 안정적 실적 달성의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계열사인 이 기간 전북은행의 영업이익은 197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3.6% 감소했다.
매출액은 1550억원으로 8.1%, 당기순이익은 각각 182억원으로 27.5%씩 각각 줄었다. 그러나 전 분기 대비로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24.6%와 1.6% 증가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535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7.2% 감소했다. 이에 대해 전북은행은 "올해 은행의 명예퇴직 실시에 따른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명예퇴직금으로 인한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약 8.5% 소폭 감소에 그친다"고 설명했다.
JB우리캐피탈의 당기순이익은 46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56% 증가했다. 9월말까지 누적 실적으로는 122억원으로 무려 104.4%가 늘었다. 은행 측은 이에 대해 "전북은행이 인수한 이후 신용등급 상승으로 인한 조달금리 절감 및 영업력 회복 등의 영향으로 실적이 대폭 향상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그룹의 안정적인 수익기반 구축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그룹 총자산은 15조5100억원을 기록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지속적인 성장으로 중견 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해 나가는 동시에 지역과 고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중ㆍ서민, 중소기업 중심의 소매전문 금융그룹으로 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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