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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내륙지 수산물유통센터’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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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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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에서 직송한 싱싱한 활어, 내륙에서도 맛본다

내륙지 수산물유통센터 조감도. [제공=안동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안동시가 수산물유통업체 경쟁력 확보를 위해 내륙의 수산물류 터미널 역할을 수행할 ‘내륙지 수산물유통센터’ 건립에 나선다.
 
안동시는 안동간고등어, 안동문어, 기타 수산물 등 영세수산물 유통업체 집적화를 위한 ‘내륙지 수산물유통센터’를 농산물도매시장과 연접한 풍산읍 노리일원에 건립한다고 10일 밝혔다.
 
다음 달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15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152억 원을 들여 건립하는 수산물유통센터는 4만7815㎡ 부지에 건축 연면적 5032㎡ 규모로 대형냉동ㆍ냉장시설, 활어센터 등 도ㆍ소매판매시설과 식당, 다용도회의실, 공원녹지시설 등이 갖추어질 예정이다.
 
안동에서는 크고 작은 행사에 빠지지 않는 메뉴가 문어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문어를 소비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또 안동간고등어도 전 국민적 브랜드로 성장했다. 그러나 경북북부지역에는 수산물유통센터가 없어 지역수산물인 안동간고등어 등의 보관시설이 부족해 산지 간고등어와의 가격경쟁력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었다.
 
수산물유통센터가 건립되면 대형냉동보관시설이 구축되어 지역 수산물 취급업체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안동IC와 인접한 곳에 위치한 수산물유통센터는 동해안과 수도권, 경북북부지역을 연결하는 수산물류 터미널 역할을 하게 된다.
 
더구나 유난히 싱싱한 활어를 선호하는 지역주민들은 수산물 산지에 직접가지 않아도 신선한 수산물을 저렴하게 공급받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안동시는 수산물유통센터와 농산물도매시장을 경북의 농수산물유통의 메카로 자리매김을 추진해 하회마을 등과 연계한 지역관광 자원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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