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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LH, 백제고분역사공원 전시유적지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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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0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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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00년전 백제 귀족무덤의 발굴”

아주경제 윤소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과 LH 세종특별본부(본부장 박인서)는 7일 오전 10시 30분 세종시 한솔동 백제고분역사공원에서 역사유적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국민의 알권리 충족을 지향하는 정부3.0 기조에 따라 백제문화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지역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06년 8월 발견된 한솔동 백제고분은 횡혈
식석실분, 석곽묘, 주구토광묘 등으로 구성,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9년 보존유적으로 결정된 후 원형을 보존해 2012년부터 역사공원으로 조성됐다.
 
백제시대 횡혈식석실분 2기(석실분1,2호)는 발굴조사 이후 과학적인 보존처리를 통해 유적의 보호조치를 완료하고 그 위에 보호각(지붕)을 세워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했다. 특히 석실분2호는 백제시대의 최상위 귀족계층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유적으로, 발견 당시 무덤의 주인공을 안치했던 묘실로 들어가는 묘도(무덤으로 통하는 길)가 완전하게 발굴됐다.
 
돌로 쌓은 묘실도 지하 2.8m 정도의 높이로 남아있었지만 현재 지상구조물은 모두 유실돼 전체적인 봉분의 구조는 알 수 없다. 이 유적은 전체적인 백제 석실분의 내부모습을 알 수 있는 좋은 역사자료로서 무
덤의 상부에 유리를 덮어 내부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석곽묘 등 나머지 유적들은 원래의 유적 위에 일정한 높이로 흙을 쌓고 분묘 조성 당시의 석재를 사용해 평면을 재현했다. 한솔동 백제고분역사공원은 세종시 한솔동 복합커뮤니티센터와 송원어린이집 방향 등 3곳에서 진입할 수 있다.
 
지영은 행복청 문화도시기획팀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행복도시의 문화재 발굴과 역사공원 조성 성과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살아있는 역사교육현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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