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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중앙도서관 고비 넘겼다… 건립기금 운용 조례안 본회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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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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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주민들의 반발과 관련 조례안 처리 불투명 등으로 난항을 겪던 마포중앙도서관 조성 사업이 우여곡절 끝에 재추진 절차를 밟게 됐다.
 

마포구의회는 지난 11 열린 제18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서울시 마포중앙도서관 및 청소년교육센터 건립기금 설치·운용에 관한 조례안'을 찬성 12, 반대 6표로 원안 가결했다이날 무기명 전자투표에는 18명의 구의원이 전원이 참석했다.

 

이번 조례안은 서울화력발전소(옛 당인리발전소) 지하화에 따른 지원금 약 130억원을 마포중앙도서관 등 건립기금으로 운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두 차례 보류(9월 2, 10월 24)와 한 차례 부결(11월 6) 등의 고비가 있었지만, 가까스로 원안 통과돼 조례 제정을 앞뒀다.

 

구는 이 조례안으로 마포중앙도서관 등의 건립기금을 운용할 심의위원회를 설치구성, 내년도 기금 예산안에 세입 반영해 발전소 지원금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마포구는 오는 28박홍섭 구청장이 직접 제출한 관련 조례를 공포할 예정이다.

 

한편 마포구는 지난 3월부터 추진 중인 마포중앙도서관 및 청소년 교육센터 건립사업으로 옛 구청사 부지에 약 20만권의 장서 보유가 가능한 공공도서관과 함께 특기적성진로체험, 자기주도학습, 방과후돌봄, 영어체험 등을 돕는 청소년교육센터를 지하 2, 지상 6, 연면적 1만7414 규모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총 사업비 426억여원이 투입되며, 여기에는 당인리 발전소 지하화에 따른 발전소 법정외지원금 130억원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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