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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부실대출혐의' 현대스위스저축은행 경영진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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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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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 강남일)는 12일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을 경영하는 과정에서 수천억원대의 부실대출을 해 준 혐의로 김광진 전 회장과 계열 은행의 전 은행장 등 10명을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2008년 10월부터 2011년 2월 사이 차명차주 및 소유 법인들을 내세운 뒤 1132억원의 대출을 일으켜 개인 사업의 자금난 해결 용도 또는 개인 투자자금 등으로 쓴 혐의를 받고 있다. 

함께 기소된 전직 임원들은 김 전 회장의 지시에 따라 적게는 238억원에서 많게는 1185억원의 부실대출을 일으킨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전 경영진들의 불법행위를 적발하고 현대스위스저축은행과 계열사인 현대스위스2·3저축은행 등 3개 저축은행에 30억원 상당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한편 김 전 회장에 대해서는 해임 권고를 내렸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현재 일본계 투자금융회사 SBI 홀딩스에 넘어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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