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로마에 가도 뒷골목이 매력적이듯, 북경 역시 뒷골목이 좋다. 모퉁이 하나 돌면 책방이 있고, 공방이 나오고, 몇 백 년 전통의 다관, 그릇가게, 비단가게, 모자가게, 국수가게가 즐비하다. 옛 군수공장을 아트갤러리로 바꾼 따산즈, 스치하이 호수 정원, 후퉁의 카페거리, 왕푸징 식당가의 경극 공연, 차, 도자기, 종이의 역사 그리고 중국인들이 사랑하는 홍색에 대한 이야기까지. 북경 뒷골목에 가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인, 북경의 문화 저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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