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매장은 창이공항 제3터미널에 있는 유일한 시계 브랜드 편집매장이다. 앞서 지난 7월 진행된 공개 입찰에는 DFS·뉘앙스 등 글로벌 면세점 업체 6곳이 참여한 바 있다.
이번엔 신라면세점이 운영권을 획득한 2개의 매장은 각각 157㎡·145㎡ 규모로, 제3터미널 구역의 메인 통로 좌우측에 위치해 있다.
신라면세점은 내년 1월부터 5년 동안 시계 매장을 운영하게 된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입찰 성공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신라면세점은 현재 싱가포르 창이공항 제3터미널에서 프라다와 보테가베네타 매장을 운영 중이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운영권을 획득한 2개의 매장은 시계 카테고리에서 해외 첫 매장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면서 "현재 운영 중인 프라다·보테카베네타 매장과 같은 창이공항 핵심구역에 위치해 있어 시너지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신라면세점이 글로벌 면세업체들과 경쟁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만큼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