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영웅' 새 안중근에 JK김동욱 김승대 강태을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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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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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2014년 1월 7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영웅>이 새로운 안중근을 공개했다.
 
 동양평화를 위해 제국주의자들에게 경종을 울린 민족 독립투사 안중근 의사역엔 실력파 뮤지션 JK김동욱과 2013년 공연계를 뜨겁게 달군 뮤지컬 두 배우 김승대와 강태을이 캐스팅됐다.
 
뮤지컬<영웅>으로 네 번째 뮤지컬에 도전하는 가수 JK김동욱은 “뮤지컬 ‘영웅’을 하게 될 줄 몰랐다. 지금 내 나이보다 어린 31살의 나이에 조국을 위해 한 몸을 바친 안중근 의사 역을 연기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고 영광스럽다.”며 작품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김승대는 “대한민국의 아들로 큰 꿈을 가슴에 품고 대업을 위해 용감하게 뛰어든 투사이자, 한 어머니의 아들로서의 진정한 효를 보여준 안중근 의사의 두 면모가 잘 나타난 작품이어서 꼭 한번 도전해 보고 싶었던 공연이었다. 언제부턴가 그분의 업적을 망각하고 사는 것 같다. 우리들 가슴 속에 ‘대한민국 만세!’가 많이 외쳐졌으면 좋겠다. 무대 위에서 그분이 하고자 했던 일들을 잘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작품에 임하는 의지를 내비쳤다.
 
강태을은 “안중근 의사를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다. 비록 무대 위의 안중근 의사를 연기하는 것에 그치지만 당시 현실의 두려움 보다 더 컸던 그의 용기와 애국심을 되새기며 무대에 선다면 그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더 잘 담아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나타냈다.
 
명성황후 시해사건에서 살아남은 마지막 궁녀로 게이샤 정보요원으로 위장하여 독립군들을 도운 설희 역에 명품보컬 ‘다비치’의 이해리와 오진영이 캐스팅 됐다.

 안중근 의사의 동지 3인 우덕순 역에 황만익, 조도선 역에 박송권, 유동하 역에 김영철과 ‘노을’의 나성호가 열연한다.
 
안중근의 저격을 당한 이토 히로부미 역에는 명실상부한 실력파 뮤지컬 배우 김도형과 이희정이 맡아 극을 더욱 탄탄하게 할 예정이다. 열여섯 중국 소녀 링링 역에는 이하나와 이수빈이 맡아 작품성을 극대화 시킬 예정이다.
 
 뮤지컬<영웅>은 대한제국 의병군 참모중장 안중근이 살아 숨쉬던 서른두 해 중 1909년 2월 단지동맹을 맺고 이토 히로부미의 암살을 계획하고 실행에 옮기기까지, 그리고 1910년 3월 사형이 집행되던 시기를 바탕으로 역사적인 사실들을 바탕으로 한 공연이다.

 가창력과 연기력으로 무장한 뮤지컬<영웅>의 새 배우들이 작품을 어떻게 소화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4년 1월 7일부터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티켓 예매는 오는  19일 예술의전당 티켓 SAC과 인터파크 티켓사이트에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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