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제일시장 번영회(회장 이세웅)는 지난 12일 저소득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 '제9회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시장 상인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과 번영회 특별성금으로, 김장 1000포기를 담궈 관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저소득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 고루게 전달됐다.
이세웅 회장은 "앞으로 상인 모두가 한마음이 돼 주변의 어려운 가정을 위해 따뜻한 사랑나눔 행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전달된 김치는 가능2동 저소득가정 30가구에 전달됐다.
신곡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정미영)도 지난 11~12일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열고, 김치 200여 포기를 관내 저소득가정 60가구에 전달하기도 했다.
부녀회는 최근 연 '사랑의 바자회' 수익금으로 이날 김장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이에 앞선 지난 11일에는 의정부성모병원이 '성모자선회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성모자선회는 병원 직원들이 매달 모은 성금으로 유기농 쌀(10㎏) 400포를 구매, 가정간호 대상자, 교직원 추천가정, 관내 저소득가정 등 400가구에 전달했다.
전해명 성모병원장은 "직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추운 겨울 불우이웃들에게 훈훈한 정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광명교회는 지난 9일 관내 저소득가정에 전달해달라며 연탄 1만장을 신곡1동주민센터에 기부했다.
광명교회 소속 장로와 학생, 학부모 등 50여명은 기초생활수급자가정 18가구에 연탄 200장씩을 직접 배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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