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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창수
미국PGA투어프로 가운데 우승을 한 번도 하지 못하고도 총상금 1000만달러(약 107억원)를 돌파한 선수는 네 명이다.
미PGA투어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주 투어 맥글래들리클래식에서 2위를 한 브리니 베어드(41·미국)는 프로통산 1318만3237달러(약 141억원)를 벌어 우승하지 못한 선수 중 최다 상금액을 기록했다. 베어드는 지금까지 365개 대회에 출전했고 2위를 여섯 차례 했다. 베어드는 전체 투어프로들의 통산 상금랭킹에서는 100위에 자리잡았다.
브라이언 데이비스, 제프 오버튼, 브렛 퀴글리(이상 미국)도 우승컵을 들어올린 적은 없으나 통산 상금액이 1000만달러를 넘어억만장자에 속했다. 이 세 명도 2위만 4∼5차례 했다.
재미교포 위창수(테일러메이드)는 통산상금 964만6852달러(약 103억원)로 이 부문 5위에 자리잡았다. 위창수는 2005년부터 지금까지 투어 209개 대회에 출전해 2위를 다섯 차례나 했지만 우승소식은 전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그는 메이저대회를 포함해 투어에서 2승을 거둔 양용은(KB금융그룹·839만달러)보다 많이 벌었다. 위창수는 전체 투어프로의 통산 상금랭킹에서는 141위를 기록했다.
그 외에 우승 문턱까지 갔다가 돌아선 선수로 상금이 많은 골퍼는 스티브 마리노, 브랜트 조베, 그레그 찰머스, 브렌돈 디 종, 알렉스 체카 등이 있다.
한편 투어통산 8승을 거둔 최경주(SK텔레콤)는 통산 상금 2847만7105달러(약 305억원)로 이 부문 전체랭킹 16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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