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평화의 길’ 4번째…‘산간 오지 잃어버린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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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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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천리 오리튼물~봉성리 화전마을까지

  • 14일부터 참가자 40명 선착순 모집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지난해 12월 첫걸음을 뗀  ‘4·3평화의 길’  걷기행사가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4ㆍ3평화재단(이사장 김영훈)은 오는 23일  ‘4ㆍ3평화의 길’을 구축하여 4번째 걸음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평화의 길’은 4ㆍ3의 상처를 간직하고 있는 유적지 등 4ㆍ3역사현장을 중심으로 답사기행코스를 구축하여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재인식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번에 걷는 길은 안덕면 상천리의  ‘오리튼물’   ‘비지남흘’  광평리의  ‘조가웨’  ‘마통동’  애월읍 봉성리의 ‘화전마을’ 등 안덕면의 산간마을 중 4·3초토화 이후 복구되지 못한 잃어버린 마을을 중심으로 이어진다.
 
또, 4ㆍ3평화의 길에서 당시 현장에 살았던 주민의 생생한 증언도 들을 예정이다.
 
참가자는 전화 혹은 팩스를 통해 선착순 40명을 모집 중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신청문의는 기념사업팀 ☎064-723-4306  F. 723-430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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