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6일 시민과 함께 가족정책 만드는 청책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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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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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시는 다양한 가족형태에 따른 시민의 정책적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16일 15시20분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서울시 가족정책 수립을 위한 청책토론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건강가정지원센터, 한부모가족지원센터, 직장맘지원센터 등 가족 관련 기관이나 단체, 관심 있는 서울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시에 따르면 부부가구, 1인가구, 한부모가구 등 다양해지는 가족구조와 황혼이혼 증가 등의 가족위기 심화에 따른 어려움 해소를 위해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가족정책을 모색하고자 청책토론회를 마련했다.

청책토론회는 '왁자지껄 서울가족 이야기 : 원순씨와 함께 만드는 서울시 가족정책'이라는 주제로 방송인 임성민 씨가 사회를 본다.

또 △‘서울시 가족구조의 변화와 특징’ 영상 시청 △생애주기별(독신, 예비신혼기, 맞벌이, 중노년기) 다양한 가족의 공감토론 △'원순씨에게 바란다. -거리 인터뷰 영상 시청' △토론회 참여시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공유하는 열린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자녀와 함께 참여하는 시민들을 위해 신청사·시민청 견학, 문패 만들기 등 자녀들을 위한 자녀돌봄 프로그램도 별도 운영한다.  

시는 열린토론을 통해 참석자들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마음껏 이야기 할 수 있는 의견제시 형식으로 진행하며, 제시된 내용은 서울시 가족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청책토론회에 참석을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담당관(02-2133-5025, 5051)으로 전화 신청할 수 있으며, 참석이 어려울 경우 서울시청 홈페이지 라이브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건강하고 튼튼한 사회안전망의 기본은 가족으로부터 시작된다"며 "급속하게 변화하는 서울시의 가족구조에 발맞춰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가족정책을 수립함으로써 서울시의 모든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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