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재선충병 고사목 제거 나섰다 60대 남성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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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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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서 재선충병 고사목 제거작업에 나섰다 부상을 입은 60대 남성이 끝내 숨을 거두었다.
 
14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9시20분께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에서 재선충에 감염된 고사목 제거작업을 벌이던 중 쓰러지는 나무와 부딪혀 큰 부상을 입은 박모씨(63. 남)가 13일 밤 11시42분께 결국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숨진 박씨는 목뼈골절과 뇌손상 등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발생 당시 박씨는 호흡과 의식이 없는 상태로 이후 심폐소생술 등으로 다행히 호흡이 돌아오기도 했지만 끝내 회복되지 못했다.
 
경찰은 당시 사고현장의 안전책임자 등을 상대로 과실여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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