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 삼성전자가 신흥시장인 중남미에서 축구 등 유소년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며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유소년 축구·야구 대회인 '코파 삼성(Copa Samsung)'을 지난 16일(현지시간) 에콰도르 과야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파 삼성은 스포츠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삼성전자가 지난해부터 파나마, 에콰도르,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등 중남미 10개국에서 실시하고 있다.
코파 삼성 축구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가 지정한 세계 최대 유소년 축구 대회로 지난해 2만4000명이 참가했으며, 올해도 16일 경기까지 470팀 9600명이 참가했다.
도미니카공화국과 베네수엘라, 온두라스 등 8개국에서 대회가 끝났으며 현재 에콰도르에서 대회가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우승팀이 속한 학교에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제품을 기증하고 선수들에게 카메라와 노트북, 태블릿 등 최신 제품을 수여하고 있다.
홍현칠 삼성전자 파나마법인 상무는 "코파 삼성을 통해 아이들에게 더 나은 교육 환경과 미래를 위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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