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 2013 홍콩 코스모프로프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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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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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람회서 40만불 수출계약 진행,무역 전문인력 부족한 인천중소기업의 중화권 진출 발판 마련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하대(총장·박춘배)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단장·박민규 교수, GTEP) 학생들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홍콩에서 개최된 코스모프로프(Cosmoprof Asia Hong Kong 2013)에 참가하여 국내 중소업체 수출상담 64건, 상품 현장 판매로 1만 5천 달러(약 1,6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세계 3대 미용 박람회로 손꼽히는 코스모프로프 미용박람회에는 44개국 1964개의 업체가 참가했으며, 인하대 GTEP 학생들은 총 4개 기업(내추럴코리아, 더마펌, 코떼랑, SA코스메틱) 외국바이어와 상담 및 시장조사, 부스 디자인, 마케팅 등의 업무를 전담했다.
화장품 샘플을 다양한 구색으로 진열하며 적극적으로 바이어들에게 다가선 인하대 GTEP사업단 부스는 박람회 기간 내내 바이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며, 수출 상담뿐만 아니라 각 기업 제품들의 OEM과 ODM에 대한 바이어들의 상담문의도 이어졌다.
이번 엑스포 총괄을 맡은 김정현(25·국제통상학부3) 씨는 “제품군마다 목표시장을 다르게 설정하였고 그에 맞는 적절한 마케팅 전략을 세웠다”며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목표실적에 달성할 수 있었고, 한국 중소기업과의 사전 협상을 통해 바이어가 요구하는 사항을 조율하여 가계약 체결을 이뤄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소기업 더마펌의 마케팅 및 수출 상담을 담당한 고미혜(22·국제통상학부3) 씨는 “국내 피부과 및 약국에 납품하는 화장품 업체인 더마펌을 전담하여 홍콩 현지에서의 약용화장품(cosmeceutical)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몸소 느낄 수 있었다”며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품질을 자랑하는 국내 약용화장품 중소업체들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품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하대 GTEP 학생들은 박람회 종료 이후에도 각 회사를 전담하여 가계약 상담 진행 및 바이어 리스트 정리 등의 사후관리를 도맡아 진행할 계획이다. 이들은 학생 신분이지만 해외 박람회를 참가해 무역업 실무자에 못지않은 성과를 얻어 내고 있다.

인하대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 (왼쪽부터) 인하대 홍성용(25), 김정현(25), 박기태(22), 임영조(23), 고미혜(22), 류푸름(22) 씨가 ‘2013 홍콩 코스모프로프’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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