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미용 박람회로 손꼽히는 코스모프로프 미용박람회에는 44개국 1964개의 업체가 참가했으며, 인하대 GTEP 학생들은 총 4개 기업(내추럴코리아, 더마펌, 코떼랑, SA코스메틱) 외국바이어와 상담 및 시장조사, 부스 디자인, 마케팅 등의 업무를 전담했다.
화장품 샘플을 다양한 구색으로 진열하며 적극적으로 바이어들에게 다가선 인하대 GTEP사업단 부스는 박람회 기간 내내 바이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며, 수출 상담뿐만 아니라 각 기업 제품들의 OEM과 ODM에 대한 바이어들의 상담문의도 이어졌다.
이번 엑스포 총괄을 맡은 김정현(25·국제통상학부3) 씨는 “제품군마다 목표시장을 다르게 설정하였고 그에 맞는 적절한 마케팅 전략을 세웠다”며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목표실적에 달성할 수 있었고, 한국 중소기업과의 사전 협상을 통해 바이어가 요구하는 사항을 조율하여 가계약 체결을 이뤄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소기업 더마펌의 마케팅 및 수출 상담을 담당한 고미혜(22·국제통상학부3) 씨는 “국내 피부과 및 약국에 납품하는 화장품 업체인 더마펌을 전담하여 홍콩 현지에서의 약용화장품(cosmeceutical)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몸소 느낄 수 있었다”며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품질을 자랑하는 국내 약용화장품 중소업체들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품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하대 GTEP 학생들은 박람회 종료 이후에도 각 회사를 전담하여 가계약 상담 진행 및 바이어 리스트 정리 등의 사후관리를 도맡아 진행할 계획이다. 이들은 학생 신분이지만 해외 박람회를 참가해 무역업 실무자에 못지않은 성과를 얻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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