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 송영길)는 오는 20일 여성복지관에서「제1회 아동학대예방의 날」기념행사를 개최한다.
2000년 세계여성정상기금에서는 매년 11월 19일을 ‘세계아동학대예방의 날’로 제정했으며, 우리 나라에서는 지난 해 8월 시행된 아동복지법에서 ‘아동학대예방의 날(11.19일)’과 ‘아동학대예방주간(11.19~11.25)’을 지정했다.
이번 행사는 아동학대예방의 날을 맞아 아동학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아동학대 없는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올해 인천시에서는 최초로 여성복지관이 주최하고 인천권역 아동보호전문기관이 함께 주관해 민․관 공동행사로 열리게 된다.
인천권역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인천시 여성복지관, 인천시 아동보호전문기관, 인천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 등 3개 기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기념행사는 “우리 아이들을 지켜주세요!” 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1부 기념식에서는 유공자 표창, 아동안전을 위한 노란리본달기 퍼포먼스를 비롯해 아동복지시설인 신나는그룹홈 앙상블 연주와 계명원 국악예술단 부채춤 등 축하 공연이 있을 예정이며, 2부에서는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아동보호전문기관 역할과 현황을 발표하고, 올바른 자녀양육을 위한 교육특강이 이어진다.
특히, 참석자 모두가 아동들과 함께 “Safe Child, Safe Incheon" 노란리본달기와 희망메시지 트리 만들기 퍼포먼스를 진행해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아동학대를 예방하는 다짐의 시간으로 매우 의미있는 기념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천시는 올해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 아동학대 없는 인천만들기”를 목표로 아동학대예방을 위해 지난 3월 여성복지관에 아동학대예방조사팀을 신설해 24시간 아동학대 신고접수 및 현장출동으로 신속한 보호조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공공기능을 강화하고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2014년에는 학대아동뿐만 아니라 저소득 아동들의 심리치료, 시설아동의 자립지원 기능을 확대․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천시 아동복지관”을 신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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