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열린의사회와 필리핀 마리끼나서 의료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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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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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자원 봉사자와 열린의사회 소속 의료진이 필리핀 마닐라 인근 마리끼나 지역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제주항공과 열린의사회는 지난 11월15일부터 19일까지 이 지역에서 치과와 한의과 등 7개 진료 부문에서 모두 900여 명을 진료했다. [사진제공=제주항공]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대표 최규남)은 (사)열린의사회(이사장 고병석)와 함께 지난 11월15일부터 19일까지 필리핀 마닐라 인근 마리끼나(Marikina)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2011년 10월 필리핀 마닐라 인근 퀘존(Quezon)에서 시작한 의료봉사활동은 이번이 7번째로 올해로 2주년을 맞았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열린의사회 소속 내과, 산부인과, 치과, 한의과 등 7개 분야의 의료진과 제주항공 자원봉사자 등 총 25명이 참가했으며, 제주항공 계열의 애경에서 현지주민에게 나눠줄 약 1000명분의 생활용품을 후원하기도 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제주항공은 제주항공 다문화가정 지원사업과 연계, 필리핀 친정을 방문한 결혼이민자 가족이 현지에서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고, 매회 약 1000명에 달하는 주민을 진료하는 과정에서 새 생명이 태어나기도 하는 등 봉사활동 참가자들은 소외된 지역에서 진행하는 의료봉사 활동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봉사활동은 전문성을 확보한 민간 의료봉사단체와 제주항공이 보유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다양한 자원과 재능을 활용해 진심을 담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열린의사회는 1997년 설립된 순수 민간 의료봉사 단체로 제주항공과 함께하는 활동 외에도 의료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순회방문 진료활동 등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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