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보행자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말하는 횡단보도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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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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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차대 보행자 사고를 감소시키기 위해 지난해부터 보행자 통행이 많은 중앙로 중앙버스전용차로 19개 정류소에 보행자안전대기시스템을 도입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시스템은 횡단보도 상의 보행자 신호등이 적색신호일 때 보행자가 차도로 내려오거나 위험선에 있을 경우 센서가 작동되어 “위험하오니 뒤로 물러나 주세요.”라는 경고방송을 내보내는 시스템이다.

최근 보행자들은 핸드폰, PMP 등 다양한 휴대용기기의 보급으로 보행 시 이어폰을 사용하거나, 통화를 하며 통행하는 경우가 많아 위 시스템이 무단횡단 및 녹색 보행신호 판단착오에 의한 보행 중 교통사고를 감소시킬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전체 사상자(5,387명) 중 약 5%(276명)가 14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로 나타남에 따라, 중앙로에 설치한 보행자안전대기시스템의 교통사고 감소효과를 면밀히 파악하여 확대설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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