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향기는 지난여름 드라마 ‘여왕의 교실’에서 선생님의 냉혹한 가르침에 맞서 친구들을 보호하는 심하나 역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그는 특유의 성실함으로 배우 고현정과 함께 작품 이끌었다.
수상 후 김향기는 수줍게 웃으며 소속사 관계자들과 ‘여왕의 교실’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너무 긴장한 나머지 극 중 6학년 3반 친구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지 못해 ‘아차’하는 김향기의 표정에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은 연신 ‘엄마 미소’로 화답했다.
최근 김향기는 김희애, 고아성과 함께 영화 ‘우아한 거짓말’ 촬영을 마쳤다. 김려령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이번 작품은 지난 2011년 개봉해 53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완득이’를 연출한 이한 감독과 원작자 김려령 작가의 두 번째 만남으로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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