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양기대 광명시장이 민선5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되, 민생경제, 일자리창출, 시민복지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양 시장은 20일 열린 제189회 시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지난 3년 반을 시 발전과 시민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고 회고하고, “남은 임기동안 서로 협력하고 도와가면서 민생경제, 일자리 창출, 시민복지를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양 시장은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무상보육 등 중앙정부의 매칭 복지사업비 증가로 광명시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들의 재정부담이 한계에 이르렀다”고 전제한 뒤, “가용재원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실생활 속 주민들이 피부에 와닿는 사업위주로 내년예산을 편성했고 시민위주의 사업을 중점적으로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시정의 최우선을 두었던 일자리 창출예산에 63억 여원의 예산을 편성, 내년에 재정일자리 4천여개를 포함해 총 9천여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일반회계의 40.5%에 달하는 1천7백여억원의 예산을 반영, 올해 4개동에서 시작한 복지동을 내년 18개동 전체로 확대해 복지·보건·고용 등 통합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겠다는 뜻도 전달했다.
또 광명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부각되고 있는 광명가학광산동굴을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도 계속해 나가되, KTX광명역세권의 변화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역세권의 변화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 시 세수증대에 기여하고 유통, IT, 디자인, 관광산업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서부수도권 중심도시로 성장해 나가도록 하겠다는 포부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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