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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원자력봉사대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울진군 새마을회와 함께 김장김치 담그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제공=한울원자력봉사대]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한울원자력봉사대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울진군 새마을회(회장 남홍규)와 함께 울진 관내에 거주하는 홀로어르신과 소년소녀가장을 비롯한 저소득층 가정 300가구에 올겨울과 내년에 먹을 김장김치를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봉사는 지난 12일 연탄배달 봉사에 이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달하여 매서운 겨울날씨에도 지역 곳곳이 훈훈해지는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실시됐다.
김장김치담그기 행사는 북면 흥부시장 광장에서 봉사자 200여명이 참여해 3일 동안 진행됐다.
1일차는 배추선별 및 절임 작업을, 2일차는 배추세척 및 양념을 하였고 이어 3일차에는 각종 양념과 버무린 1500포기의 김장김치를 각 가정에 골고루 배달했다.
특히 이번 김장에 사용한 배추와 고춧가루 등 각종 재료들은 울진에서 직접 공수한 무공해 재료로 김장김치의 맛을 한껏 돋우었다.
한정탁 한울원전본부장은 “겨울 김장은 추위와 다가올 내년을 대비하는 의미있는 행사”라며 “미약하지만 작은 나눔을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가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어르신들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직접 김치를 담그고 배달하느라 고생한 한울원전과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 덕분에 맛있는 김치를 먹을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번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 비용은 한울본부 임직원 개개인이 매월 급여에서 일정액을 모금한 ‘러브펀드’로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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