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중앙은행, 가계 부채 경고… "내년에 거품 위험"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러시아 중앙은행인 러시아은행은 최근 급증한 가계 부채를 경고했다. 가계 대출이 러시아의 금융 안정성을 해치며 내년에 거품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21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지난 1~9월 개인 대출이 무려 36%나 늘어났다. 회수 불능한 융자도 7.7% 증가했다. 4명중 1명의 대출은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엘비라 나비울리나 러시아은행 총재는 개인 대출 최고 금리를 재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개인 대출이 급증하면서 거품 발생 가능성이 높고 금융시스템에 심각한 타격을 준다고 우려했다. 

스베르방크의 게르만 그레프 회장도 2014년에 소비자 금융 거품을 경고했다. 스베르방크는 올해 부터 소비자 금융에 대한 승인 비율을 70%에서 62%로 낮추고 예비 보유고를 늘렸다. 그레프 회장은 "내년에 거품이 생길 것으로 전망해 준비하고 있다"며 "지난해 목표 중 하나는 시장점유율이었지만 지금 목표는 자산 관리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