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외환거래 434억달러…전분기 대비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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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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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규모가 지난 상반기에는 대폭 늘었으나 3분기엔 한풀 꺾인 모습을 보였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하루 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434억달러로 전분기(491억4000만달러)대비 11.7%줄었다. 금액으로 따지면 감소규모는 57억4000만달러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까지는 양적완화 등 이슈가 있었지만, 3분기엔 별다른 특징이 없어 환율변동성도 떨어졌다”며 “작년·재작년과 비교했을 때 규모가 크게 줄어든 수준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중 국내은행이 216억8000만달러로 전분기(237억1000만달러)보다 20억3000만달러, 외은지점은 217억2000만달러로 37억1000만달러 각각 줄었다. 

상품별로는 현물환 거래규모가 169억9000만달러로 28억7000만달러(-14.5%) 감소했다. 선물환, 외환스왑, 통화스왑 및 통화옵션 거래로 구성된 외환상품 거래규모는 264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외환스왑 및 선물환 거래를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28억7000만 달러(-9.8%)가 줄었다. 

은행간시장 거래규모는 212억5000만달러로 현물환 및 외환스왑 거래 감소로 인해 전분기(249억4000만달러)보다 36억9000만달러 줄었다. 

비거주자 거래규모는 140억8000만달러로 전분기(156억4000만달러)대비 15억6000만달러 줄었다. 

통화종류별로 원화·외국통화간 거래규모는 363억9000만달러로 전분기(411억9000만달러) 대비 48억달러 줄어들었다. 이중 원화·미달러화간 거래(355억5000만달러)가 97.7%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외국통화간 거래규모는 70억1000만달러로 전분기(79만5000달러) 대비 9억4000만 달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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