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600개 초과를 기념하고, 세계적인 R&D 혁신지구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비전 공유와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판교인의 밤 행사를 연다.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부터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진행되는 판교인의 밤은 ‘판교테크노밸리의 든든한 후원자 성남시’, ‘혁신과 젊음의 판교테크노밸리’, ‘즐거움이 넘치는 판교테크노밸리’라는 3가지 주제로 구성되며, 판교 입주기업과 성남시 및 유관기관 간 협력을 위한 교류 및 문화공연이 풍성하게 준비된다.
판교테크노밸리는 분당구 삼평동 일원 66만㎡(20만평)에 조성되고 있는 첨단 R&D단지로, 삼성테크윈, 포스코ICT, SK케미칼, LIG넥스원 등 대기업군은 물론 넥슨, 엔씨소프트, 안랩, 한글과컴퓨터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집결해 있다.
주력산업군은 IT, 메디바이오, 콘텐츠 등 대한민국의 핵심 성장동력 산업 위주로 짜여있으며, 2013년 현재 630개사, 단지조성이 완료되는 2015년 말에는 1천개의 기업과 4만명 이상의 고급두뇌들이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기업이 도시 자체를 옮겨 오피스를 이주하는 것은 매우 많은 수고를 필요로 함을 알고 있다”면서 “세계적인 첨단기업들이 판교에 모여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협력과 상생의 새로운 기업 공동체모델을 만들어가는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환영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금번 행사를 계기로 판교지역 입주기업과 성남시가 참여하는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확대해 대중소 기업들이 판교를 중심으로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만들어가는 것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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