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재병의원은 지난 20일 인천시 구별 도심 공개공지 확보대상 총 186개소 중 건축물 배치도를 통해 공 개공지로 확인 가능한 116개소에 대해 공개공지 실태조사를 하였 다고 말했다.
공개공지는 건축법에 규정된 개념으로 도심에서 건물을 짓는 건축주가 용 적률 등 혜택을 받는 대신 땅 일부를 대중에게 휴게공간 등으로 제공하는 것이며, 이번 실태조사는 금년 11월 14일부터 19일까지 총 6일간에 걸 쳐 그린스타트인천네트워트, 사)푸른인천가꾸기운동시민협의회의 현 장조사원 10명과 공동으로 실시한 것이다.
조사 항목은 공개공지 면적, 건물명, 소재지, 용도, 공개공지 개소, 공개 공지 분할여부, 설치시설 유지관리 정도, 공개공지 타용도 전환 현황, 안 내 사인판 유무 등을 조사하였다.
조사한 결과 전체 116개소 중 조사 가능한 109개소 중에서 9개소(8.3%) 는 조경식물 및 시설물이 설치되지 않았으며, 공개 공지 방치 및 유지관 리가 필요한 지역도 54개소(46.6%)로 분석되었다. 또한 37개소(33.9%)는 타용도로 전환되었고 77개소(70.6%)는 안내 사인판이 설치되지 않은 것 으로 분석되었다.
이재병 의원은 이번 실태조사에 나타난 미흡한 사항에 대하여 향후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대책이 필요하고,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기 를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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