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7회를 맞는 파주장단콩 축제는 매년 11월 콩 수확시기에 맞춰 열리며 지난해에는 약 76만명이 찾아 판매액 7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철저한 리콜제 실시와 함께 구입한 농산물을 주차장까지 무료로 배달해주는 서비스 등 고객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해 인기가 높다.
축제장에서는 서리태, 백태, 쥐눈이콩, 선비콩, 밤콩 등 다양한 장단콩을 시중가보다 10~15%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콩 이외에 된장, 청국장, 간장 등 관련 식품과 파주지역 농축산물도 함께 소개하고 저렴하게 판매한다.
파주 장단콩은 예로부터 맛과 영양이 뛰어나 조선시대 임금님께 진상됐으며, 우리나라 최초로 콩 장려품종으로 결정된 ‘장단백목’으로 뽑혀 전국에 보급되기도 했다.
장단콩은 물빠짐이 좋고 유기물 함유량이 많은 진흙과 모래가 섞인 마사토 토양에서 재배되는 데다 일교차가 큰 기후 여건에서 재배돼 맛과 영양이 뛰어나다.
이인재 파주시장은 “축제장에서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거래로 만나볼 수 있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농산물 구매가 가능하다”며, “이 축제를 단순한 직거래 장터가 아닌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켜갈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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