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AI·구제역 방역 비상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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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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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천안천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AI바이러스가 15건 검출, 21일 중회의실에서 특별방역 대책회의 열어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  천안시(시장 성무용)는 배방 세교리 천안천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AI바이러스가 15건 검출됨에 따라 가축전염병 유입방지를 위한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내년 5월말까지 구제역·AI 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하여 본격적인 예방활동을 추진하고, 풍서천과 천안천 철새도래지에 농․축협 방역차량을 동원하여 매주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11월 21일에는 시청 중회의실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 가축위생연구소, 농축협, 사료업체 등 축산관련 기관 협회가 참석하는 ‘구제역·AI 특별방역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분야별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질병 없는 청정지역을 유지키로 했다.

이날 대책회의는 최근 2년이상 구제역, AI 미발생으로, 방역의식이 느슨해져 질병발생 위험이 높아,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효율적인 방역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열렸다.

김종형 가축방역팀장은 구제역은 올바른 예방접종 방법에 따라 1두1침 원칙을 준수하고, AI는 철새로 인한 발생가능성이 높은 만큼 철새서식지인 하천 출입을 금지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천안시는 2011년 발생한 구제역과 AI 동시발생으로 소․돼지 11만마리와 닭오리 13만마리를 매몰하여 가축보상과 방역비용으로 520억원의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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