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상에 우리측은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을 수석대표로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가 참석했다. 중국측은 왕셔우원(王受文) 상무부 부장조리(차관보급)를 수석대표로 관계부처가 참석했다.
이번 협상에서는 양측은 1단계 협상에서 합의된 모델리티를 바탕으로 협정문 초안 및 상품 양허초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상품분야에서는 양측의 양허초안(Offer)을 교환하는 골자로 원산지, 통관 및 무역원활화, 무역구제, SPS, TBT 분과도 개최되는 등 협정문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서비스 투자분야에 있어서도 금융서비스, 통신, 자연인의 이동을 포함한 서비스 협정문 초안과 투자협정문 초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투자와 통신서비스 분과는 관계관들의 여타 일정에 따라 별도로 중국(13~14일, 베이징)에서 개최된 바 있다.
아울러 규범 및 협력분야에서는 지식재산권, 경쟁, 환경, 총칙(투명성ㆍ분쟁해결 포함), 전자상거래, 경제협력(농수산협력, 산업협력, 정부조달 포함) 분과가 개최돼 협정문 초안에 대해 논의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제9차 협상은 중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구체 일정은 양국 간 추후 협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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