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해양수산관련 62개 업․단체, 학교 및 공공기관에서 약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통하여 해양안전 실천을 위한 의지를 한 마음으로 다진 후, 해양광장에서 연안여객터미널까지 피켓과 어깨띠를 두르고 가두 캠페인을 진행하고, 연안여객터미널과 유람선 선착장 입구에 서명대를 별도로 설치하여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하였다.
해양사고의 약 90%가 안전의식 결여에 의한 인적과실에 따른 것으로, 인천지역본부는 앞으로 국민의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하여 범국민적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 10월 인천지역본부의 효율적 운영과 실효성 높은 해양안전운동을 전개하기 위하여 인천지역본부 운영 기본계획 을 수립하였으며, 중앙본부는「해양안전실천본부 운영에 관한 규정」을 제정하는 등 해양안전문화사업의 실행력을 높여 나가고 있으며, 매월 1일을 해양안전의 날 로 지정하여 기존에 수산분야에서 시행하던 어선안전의 날을 전 해양수산 분야로 확대하여 지역별로 선박 및 관련 시설 안전점검과 취약요인 중점 점검, 선사․선원․선주 등 종사자 현장교육, 현수막 게시, 가두 캠페인 등 안전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와 국민이 해양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해양안전을 통한 국부창출 및 국민행복 실현 등 장기 비전과 책무를 제시하기 위하여 선포된「해양안전헌장」을 해양안전 관련 세미나, 워크숍 등 행사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에 참석한 박승기 인천항만청장은 환영사에서 “해양사고로 인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바다 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선결조건이 바로 해양안전 확보에 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하여 국민의 해양안전문화 정착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면서,“오늘 실시한 해양안전실천 결의대회와 안전캠페인을 계기로 해양안전실천운동이 활성화 되고, 더욱 성숙한 해양안전문화가 사회 전반에 깊숙이 뿌리 내리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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