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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황찬현-황교안 일괄처리' 협상 결렬…내주 논의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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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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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명안-해임안 처리 순서 이견 못좁혀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여야 원내지도부가 22일 오후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과 황교안 법무부장관 해임건의안의 일괄 처리 방안을 놓고 재차 협상에 나섰으나 두 안건의 처리 순서를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여야는 이날 중 추가 협의를 진행하기 어렵다고 밝혀 두 안건의 일괄 처리는 사실상 무산됐다. 

황 장관 해임건의안은 본회의 보고 후 72시간이 경과하는 23일 자동 폐기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의 최경환 원내대표와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 민주당의 전병헌 원내대표와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두 안건의 처리와 관련한 협상을 재개했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선(先) 임명동의안 처리를, 민주당은 선 해임건의안 처리 입장을 고수하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협상 결렬 뒤 국회의장실을 찾아 강창희 의장과 만나 두 안건의 처리 문제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새누리당은 의장의 직권상정을 요청했지만 강 의장은 여야 원내지도부에 협의를 계속해 이날 중 합의를 마칠 것을 거듭 주문했다. 

그러나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들은 더 이상 접점을 찾을 수 없어 이날 중 합의는 사실상 어렵다고 밝혔으며 다음 주에 다시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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