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중국 대기오염으로 한국에 비상이 걸렸다.
23일 국립환경과학원은 오후 7시 서울 미세먼지 농도는 87㎍/㎥로 평소 2배를 넘겠다고 전했다.
서울을 포함해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는 이날 최고치에 도달하며, 경기 북부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200㎍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야외활동 자제를 권고하는 수준이다.
중국에서 배출된 대기오염 물질이 서해안에서 고기압을 타고 동쪽으로 움직여 한국의 미세먼지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자동차 매연과 산업체 등 배출가스에서 나오는 미세먼지는 기관지를 거쳐 폐에 흡착돼 각종 폐질환을 유발한다. 최근에는 미세먼지보다 더 작은 초미세먼지가 발생해 골치를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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