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구 도랑살리기 성공사례, 국제환경단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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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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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기출 기자 = 대전시 서구(박환용 서구청장)가 추진한 도랑살리기 사업 성공사례가 국제환경단체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서구가 조성한 생태습지의 탁월한 수질개선 효과와 수생태 복원 성공사례가 널리 알려지면서 지난 22일 네덜란드, 일본, 베트남 3개국 국제환경단체 대표단이 우명동 새골습지와 증촌꽃마을도랑으로 현장 견학을 다녀갔다.

 

현장 견학을 온 국제환경단체 대표단은 “‘2013 충남국제물포럼’ 행사에서 대전 서구가 추진한 맞춤형 도랑살리기 사업 성공사례를 소개받고, 몸소 현장을 체험하기 위해 견학을 오게 됐다.“고 말했다.

 

서구는 지난해부터 6개소 도랑에 대해 마을별 여건과 특성을 고려해 도랑살리기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우명동 새골마을 40여 가구 마을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처리하기 위해 6단계 정화구역으로 조성된 생태습지를 만들었는데, 수질모니터링 결과 수질개선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서구의 생태습지 성공사례가 알려지면서 지난달부터 생태습지 관찰을 위해 유치원 등 학생 견학이 잇따랐으며, 지난 18일 전라북도 하천네트워크 핵심리더 25명이 평촌동 증촌꽃마을 도랑과 우명동 새골마을 생태습지로 현장 견학을 다녀간 바 있다.

 

박환용 서구청장은 “농촌마을 생활하수처리를 위해 조성한 생태습지가 수질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타 자치단체에 도랑살리기 운동을 확산시키는 견학장소로 활용할 계획”임을 밝히고, 아울러 “향후 습지관찰 학생 견학 등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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